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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쉐린 셰프 알렉산더 헤르만,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방문

  • 박수영 기자
  • 입력 2026.03.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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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표, 3일 본사 우리맛연구중심 방문한 독일 미쉐린 2스타 셰프에게 한국 식문화 핵심인 장과 발효 소개 한국 장 문화와 콩 발효의 깊은 맛에 깊은 관심… 제철 재료에 장을 더해 ‘맛의 균형’을 완성하는 방식에 주목 샘표, 2010년 장 프로젝트 시작으로 다양한 식문화 속에서 장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장해 와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맛 연구센터 ‘우리맛연구중심’을 방문한 알렉산더 헤르만 셰프(사진 기준 가장 오른쪽)
샘표는 지난 3일 독일 미쉐린 2스타 셰프 알렉산더 헤르만(Alexander Herrmann)이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맛 연구센터 ‘우리맛연구중심’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헤르만 셰프는 독일 비어스베르크에 위치한 레스토랑 ‘아우라(AURA)’의 오너 셰프로, 지역의 식문화 유산을 글로벌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인물이다. 80곳이 넘는 지역 생산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고, 자체 연구 공간인 ‘퓨처랩 아니마(Future Lab ANIMA)’에서 이를 분석·연구해 새로운 메뉴로 발전시켜 왔다. 전통을 존중하되 연구를 통해 확장하는 방식으로 독일 미식계를 대표하는 셰프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샘표 방문은 세계 미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K-푸드의 근간인 ‘장(醬)과 발효’를 직접 경험하고 깊이 이해하고자 한 헤르만 셰프의 관심에서 비롯됐다.

헤르만 셰프는 한국이 OECD 국가 중 채소 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그 배경에 자리한 ‘장 문화’에 주목했다. 장을 더해 채소의 부족한 감칠맛을 보완하고, 나물·장아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소를 요리해 온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채소 중심 식단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콩이 발효되는 과정과 감칠맛이 형성되는 원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발효를 통해 생성되는 아미노산과 풍미 성분이 재료 본연의 맛을 어떻게 끌어올리는지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며 탐구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샘표가 준비한 다양한 장으로 양념한 시금치를 시식하며 장이 지닌 다층적인 맛에 감탄했다. 헤르만 셰프는 “식재료의 맛이 콩 발효의 감칠맛과 만나 더욱 풍부하게 살아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추장의 맛있는 매운맛이 길게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하며, 메주를 활용한 콩 발효를 통해 깊은 매운맛이 형성된다는 설명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헤르만 셰프의 연구 및 헤드 셰프 팀 또한 간장을 자체적으로 담그며 맛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전했고, 직접 만든 간장도 전달하겠다고 약속하며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헤르만 셰프는 전통 식문화를 존중하는 동시에, 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현대적으로 확장해 온 샘표의 연구 방향에도 공감을 표했다. 대표적으로 샘표가 2010년 글로벌 ‘장 프로젝트(Jang Project)’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Alicia Foundation)와 협업해 간장, 된장, 연두 등을 세계 각지의 식재료에 적용한 수백 가지 레시피와 ‘장 콘셉트 맵’을 개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해외 현지 식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대두(콩) 대신 완두를 발효해 알레르기 부담을 낮춘 ‘완두간장’, 짠맛과 매운맛은 부드럽게 조절하고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은 살린 ‘유기농 고추장’ 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샘표는 우리맛에 대한 철학과 이를 체계화해 온 샘표의 연구 기반이 해외 셰프들에게 의미 있게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셰프 및 연구자들과 교류를 이어가며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언론연락처: 샘표 홍보대행 신시아 박준영 매니저 02-743-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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